박영선 중기부 장관 “부실 채권 소각, 반쯤 깨진 사람에게 용기 주는 일”
중기부, 2021년까지 중진공·기보·지역신보 보유 부실 채권 1조6000억원 소각
입력 : 2019-12-12 14:53:11 수정 : 2019-12-12 14:53:11
[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부실 채권을 소각하는 일은 반쯤 깨진 사람에게 용기를 주는 일이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2일 서울 구로구 G밸리컨벤션에서 열린 '부실 채권 소각 및 금융 지원 시상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영세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을 격려했다.
 
부실 채권 소각은 금융기관의 대출금 가운데 회수가 불확실한 채권의 행사를 종결해 채무자의 상환 부담을 완전히 해소하는 것이다.
 
박 장관은 "재기를 꿈꾸며 다시 일어서려는 분들의 손을 잡아주는 것이 정부가 할 일"이라면서 "단순한 채권 소각을 넘어 '재기지원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재도전 정책자금 공급, 재기지원 교육과 컨설팅 등을 통해 다시 한 번 도전할 수 있는 환경 구축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중기부는 부실채권 소각행사에서 올해 1만7000명의 4714억원을 포함해 2021년까지 약 5만명을 대상으로 중진공·기보·지역신보 등이 보유 중인 총 1조6000억원 규모의 불확실 채권을 소각하기로 했다.
 
금융 지원 시상식에서는 기술기반 투자 확대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혁신 성장에 공헌한 신한은행과 소셜벤처 임팩트 보증 및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도입으로 제2벤처붐 확산 전략을 뒷받침해 온 기술보증기금이 대통령 단체표창을 수상했다.
 
박 장관은 "금융인의 적극적인 동참 없이는 벤처기업의 성장도,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온기를 전하는 일도 쉽지 않다"면서 "앞으로도 적극적인 금융지원에 동참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2일 서울 구로구 G밸리컨벤션에서 열린 ‘부실 채권 소각 및 금융 지원 시상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정등용 기자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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