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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지난해 영업손실 505억…적자전환
2020-02-13 17:41:41 2020-02-13 17:41:41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에어부산이 지난해 영업손실을 505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전년 영업이익은 206억원이었다.
 
에어부산은 별도 기준 지난해 전년보다 3% 감소한 매출액 6332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 기간 순손실은 912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공급과잉과 일본 불매운동으로 인한 수요 감소, 정비 비용 증가가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이었다는 설명이다. 이밖에 항공기 리스 회계 기준이 변경됨에 따라 이자 비용도 늘었다.
 
에어부산이 지난해 영업손실 505억원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사진/에어부산
 
에어부산은 올해 4대의 차세대 항공기를 추가로 도입해 중거리 노선을 개척한다는 방침이다. 또 수익이 나지 않는 노선은 정리하고 부가 서비스도 확대해 실적 개선에 나선다.
 
회사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종식 시점에 대비해 영업 상황을 개선할 수 있도록 사전에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라며 "적극적인 비용 절감과 노선 재편, 효율적인 항공기 운영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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