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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하반기 적자폭 축소 전망 -대신증권
2020-07-24 09:10:19 2020-07-24 09:10:19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대신증권은 24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하반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비중 확대로 적자가 축소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1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LG디스플레이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1% 감소한 5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마이너스(-)517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면서 하회 요인은 TV 사업부문 출하량 부진에 따라 고정비용 부담이 높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수익성이 양호한 IT 사업 부문의 경우, 모니터 매출이 전분기대비 51% 증가, 노트북과 태블릿은 64% 증가하며 TV부문 부진을 상쇄했다"면서 "하반기에도 IT 부문의 견조한 실적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올해 3분기 견조한 TV 수요를 고려 시 OLED 출하량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나 신규 라인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와 초기 비용으로 적자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LCD TV 사업부문 또한 3분기 LCD 패널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올해 4분기에도 LCD 패널가격은 증가할 전망이고, 내년 상반기 하락 전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전략고객사향으로 POLED 하반기 출하량 반영되며 3분기 LG디스플레이의 영업적자는 1790억원으로 적자폭이 축소될 전망"이라면서 "올해 4분기 흑자 전환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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