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트렌드) 무더위 불 없는 '에어프라이어 간편식'으로 뚝딱
홈베이커리 트렌드 확산…에어프라이어 전용 베이커리 제품 출시
2020-07-26 06:00:00 2020-07-26 06:00:00
[뉴스토마토 김유연 기자] 홈쿡·홈카페 등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에서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홈 베이커리’ 트렌드가 떠오르고 있다. 식품업계는 그동안 에어프라이어로 간편하게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치킨, 돈까스, 핫도그 등을 출시했지만 최근에는 에어프라이어 전용 베이커리 등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아워홈은 에어프라이어 전용 제품 카테고리 별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에어프라이어 전용 제품은 카츠, 치킨, 적전류, 베이커리 등 13종에 이른다. 에어프라이어 전용 제품군 전체 매출은 지난해 출시 이후 현재까지 월평균 35% 가량 매출 성장세를 보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에어프라이어 전용 신메뉴는 △홈카페 크로와상 △홈카페 시나몬롤 △홈카페 메이플피칸 등 3종이다. 모두 '냉동 생지' 제품으로 간편한 조리만으로도 전문 베이커리 못지않은 빵을 즐길 수 있다. 냉동 생지는 성형 후 발효시킨 반죽을 급속 동결시켜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을 이용해 굽는 과정만 거치면 완성되는 냉동 반죽을 뜻한다.
 
신제품 3종 모두 별도 해동 과정 없이 포장지만 제거해 에어프라이어 180도에서 약 15분간 조리하면 완성된다. 동일 조건으로 오븐 조리도 가능하다. 최대 9개월까지 냉동 보관이 가능하며 개별 포장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워홈 관계자는 “홈카페 트렌드에 맞춰 간편하게 조리 가능한 냉동 베이커리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며 “집에서도 전문점 못지않은 베이커리의 맛과 향을 즐겨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사조대림은 제빵명가 신라명과와 손을 잡고 한입에 먹을 수 있는 작은 사이즈의 에어프라이어 전용 베이커리 3종을 출시했다. 파이 3종은 애플·슈크림·크림치즈로 구성됐다. 애플파이는 사과필링에 건포도와 시나몬 가루가 들어 있어 새콤달콤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으며, 슈크림파이는 빵 속에 커스터드 필링이 가득해 부드러운 맛과 식감이 좋다. 크림치즈파이는 크림치즈의 진한 풍미를 즐기기에 손색이 없다.
 
대림선 한입 베이커리는 신라명과와 사조대림이 홈베이킹 트렌드에 발맞춰 공동개발해 선보인 제품이다. 해동시키지 않은 냉동제품을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180도에서 약 12분간 조리하거나, 오븐 예열 후 200도에서 13분간 구워내면 간편하게 갓 구운 빵을 즐길 수 있다.
 
파리바게뜨 에어프라이어 전용 베이커리 제품. 사진/파리바게뜨
 
파리바게뜨는 가정에서도 갓 구운 듯한 빵을 즐길 수 있도록 에어프라이어 전용 베이커리 제품 2종을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한겹 한겹 결을 살려 버터의 풍미를 더한 '미니 크라상' △고소하고 바삭바삭한 식감의 빵에 진한 풍미의 모짜렐라 치즈를 넣은 '바삭 치즈볼' 등이다. 에어프라이어 전용 베이커리 제품 2종은 별도의 해동과정 없이 에어프라이어로 10분간 구워내면 매장에서 갓 구운 듯한 바삭하면서도 촉촉한 식감을 집에서도 즐길 수 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뚜레쥬르도 에어프라이어 전용 홈 베이커리 제품을 론칭했다.
 
이번 홈 베이커리 제품은 뚜레쥬르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베이커리 수준의 퀄리티를 구현한 냉동 생지 제품이다. 냉동 상태 그대로 에어프라이어에 약 10~15분간 조리하면 파티셰가 갓 구워낸 듯한 빵을 집에서도 즐길 수 있다.
 
‘쫄깃한 크림치즈볼’은 짭쪼름한 치즈가 박힌 쫄깃한 빵 속에 크림치즈를 가득 넣었다. ‘달콤한 카라멜 애플파이’는 버터를 듬뿍 넣어 결이 살아 있는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계란물을 덧발라 노릇하게 구운 후 설탕을 뿌리면 더욱 바삭하고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매콤한 토마토 치킨파이’는 파마산 치즈를 뿌려 구우면 풍미가 살아난다.
 
김유연 기자 9088y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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