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뮤직, 애플 앱스토어 등록 소식에 '上'
2010-06-21 13:53:3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KT뮤직(043610)이 음원서비스 응용프로그램 부문 중 애플의 앱스토어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았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21일 오후 1시45분 현재 KT뮤직은 지난 주말보다 275원(14.95%) 오른 2115원의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애플은 한국의 음원서비스 응용프로그램들을 앱스토어에 차단한 바 있다. 그러나 KT의 음원 콘텐츠 자회사인 KT뮤직의 음원서비스 '도시락'만이 앱스토어 등록됐다.
 
도시락은 벅스나 엠넷과 같이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휴대폰 소액결제 서비스가 아닌 신용카드 결제 기능만 탑재했다.
 
업계에 따르면 결제 시스템의 문제 혹은 애플의 음원서비스인 '아이튠스'의 경쟁구도 차단 등으로 애플이 다른 음원서비스를 차단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반면, KT뮤직은 아이폰의 공급사인 KT라는 배경이 있기 때문에 앱스토어 등록이 가능했다고 업계에서는 분석한다.
 
증권업계는 KT뮤직이 애플의 앱스토어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 마켓에서도 시장선점을 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최성환 유화증권 연구원은 "현재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음원서비스를 하는 업체는 눈에 띄지 않는다"며 "KT에서 지원 가능한 KT뮤직이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애플의 '아이튠즈'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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