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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사회적가치 역량진단' 113개사 참여해 180억 지원
정책사업 131건 안내
2020-09-29 09:40:07 2020-09-29 09:40:07
[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진행 중인 '사회적가치 역량진단'에 총 113개사가 참여해 180억원의 정책자금이 지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중진공에 따르면 사회적가치 역량진단은 사회적경제기업 맞춤형 기업진단 모듈로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소셜벤처 등 5가지 사회적경제기업 종류에 따라 진단 유형이 세분화 돼 있다. 여기에 유형별로 특화된 진단지표와 32개의 솔루션으로 구성돼 있다.
 
중진공은 돌봄, 공연 등 서비스 분야의 업체가 많아 코로나19 확산 등에 취약한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사회적가치 역량진단을 통해 애로사항을 분석하고 기업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한다.
 
또한 자금, 마케팅 등 사회적경제기업이 활용 가능한 127개의 정책사업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연계지원의 효과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9월 현재까지 사회적경제기업 총 113개사가 참여했으며,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180억원의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131건의 정책사업을 안내했다.
 
중진공은 향후 재난발생, 경기변동 등 다양한 위기상황별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진단모듈의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어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한 층 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중진공은 올해 사회적경제기업 대상의 정책자금 예산을 600억원으로 확대하고 사회적가치 역량진단을 신규 도입하는 등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면서 “사회적경제기업이 코로나19 위기를 이겨내고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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