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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TV 출시로 'TV용 반도체 시장' 급성장
입력 : 2010-07-26 오후 12:33:47

[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TV용 반도체 시장이 첨단 TV의 보급 확산에 힘입어 올해 사상 최대규모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시장조사기관인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올해 TV용 반도체 시장은 121억달러로, 지난해의 93억달러를 30% 이상 상회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시장 성장을 이끄는 주역은 LED TV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LED TV 출하량은 2500만대로, 지난해보다 4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LED TV는 일반 LCD TV에 비해 영상 콘트라스트가 높고 전력 사용이 적으면서 화질이 우수합니다.
 
아이서플라이는 지난해 4억달러에 불과했던 LED 관련 반도체 매출이 2014년에는 40억달러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LED 이외에도 차세대 TV는 많은 반도체를 필요로 할 전망입니다.
 
풀HD 화면과 인터넷 연결, 무선 인터넷, 화면 처리 속도 변환 등에서 특히 많은 반도체가 사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3D 기능은 TV용 반도체 매출에 획기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아니라고 아이서플라이는 설명했습니다.
 
입체 영상 자체보다는 시청자들의 어지러움증을 막을 수 있도록 화면처리 속도를 높이는 반도체가 더 큰 매출을 차지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친환경 시대를 맞아 TV에서 전력 절감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전력용 반도체 시장도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전력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고성능 반도체가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난해 13억달러였던 전력용 반도체 시장은 올해 18억달러로 40% 가까이 성장하고 오는 2012년에는 25억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도체 시장에서도 전력용 반도체는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아이서플라이는 내다봤습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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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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