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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밥콕사와 함정 기술 개발 협력
최신예 첨단 함정 건조로 해군에 기여
입력 : 2022-03-15 오후 12:15:08
[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이 영국 밥콕사와 '함정사업 분야 기술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우조선해양 특수선사업본부장 유수준 전무와 밥콕 코리아 클린턴 빅스터 부사장,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으로 양사는 국내외 함정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핵심 기술력을 한데 모으기로 합의했다.
 
밥콕은 영국 항공모함인 '퀸 엘리자베스함'을 등 주요 해군 함정 설계와 건조에 참여해 왔다.
 
지난 14일 대우조선해양 서울 사옥에서 (사진 왼쪽부터) 대우조선해양 특수선사업본부장 유수준 전무, 밥콕 코리아 클린턴 빅스터 부사장, 대우조선해양 특수선영업담당 정우성 상무,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가 함정사업 분야 기술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은 밥콕에 대해 "수상함과 잠수함의 핵심 장비를 개발하는 등 함정 사업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전문 방위산업체"라며 "방산 엔지니어링 전문 역량을 기반으로 다양한 해양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전 세계 고객들에게 최고의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술 협약으로 대우조선해양은 향후 함정 사업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국내외 다양한 특수선 분야에도 각 사의 기술력을 통합해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그간 잠수함을 비롯한 다양한 함정 사업 분야에서 기술 협력을 위해 손잡아 왔다.
 
대우조선해양 특수선영업담당 정우성 상무는 "밥콕과의 협력을 통해 함정 사업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확보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해군이 필요로 하는 최신예 첨단 함정을 건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국내 최다 함정 건조 실적으로 쌓아온 노하우와 국내 최고의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해군의 중장기 비전 달성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약시킬 계획"이라고 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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