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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마이스터고 학생 우선 채용
입력 : 2010-11-02 오후 12:00:00
[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산업계 특성화 학교인 마이스터고 학생들에 대해 우선 채용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와 교육과학기술부는 마이스터고 학생을 삼성전자 정규직으로 우선 채용한다고 2일 발표했다.
 
현재 마이스터고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내년 2월 채용 예정자를 선발한다. 선발규모는 1학년 정원(3600명)의 3~5% 정도가 될 전망이다.
 
채용 예정자는 졸업 때까지 삼성전자로부터 학업 보조비를 지원받고, 방학 중에는 삼성전자 현장실습을, 학기 중에는 삼성전자 맞춤형 방과후학교 교육과정을 이수한다.
 
이들은 2013년 2월 졸업과 동시에 정식 채용된다.
 
병역의무 대상자는 군 복무 후 계속 근무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교과부는 앞으로 마이스터고 학생 우선 채용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한 인력양성 모형과 교육과정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원기찬 전무(인사총괄)는 "마이스터고 학생과 같은 우수한 기능ㆍ기술인력이 대학을 나오지 않더라도 실력에 합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공정한 인사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이는 삼성전자의 기능경기대회 입상자 우선 채용과 맥을 같이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스터고는 각 분야 산업체와 연계해 전문적인 기술교육을 실시하는 특성화고로, 전국적으로 21개 학교가 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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