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세계 TV 시장에서 19분기 연속으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TV 시장에서 금액기준으로 21.3%의 점유율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06년 1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19분기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수량기준으로는 17.5%의 점유율로 2006년 3분기부터 17분기 연속 정상에 올랐다.
제품별 점유율(금액기준)은 ▲ 평판TV 전체 21.6% ▲ LCD TV 20.9% ▲ PDP TV 25.9% 등으로 모두 20%를 넘었다.
3분기 총 판매대수는 1047만2000대로, 2분기에 이어 두 분기 연속 1000만대를 돌파했다.
LCD TV 판매는 780만5000대(LED TV 210만4000대 포함), PDP TV는 127만2000대를 기록했다.
김양규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3D TV=삼성=스마트 TV' 공식으로 시장 주도권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며 "5년 연속 세계 TV 시장을 제패해 최고 TV 업체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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