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이부진
호텔신라(008770) 대표이사 사장이 '성장'과 '혁신'을 경영 키워드로 제시하고, 회사를 글로벌 명문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부진 사장은 14일 오전 신라호텔에서 열린 취임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사장은 취임사에서 "제 17대 대표이사 취임에 대한 호텔신라 전현직 임직원들의 헌신과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호텔신라가 글로벌 명문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도록 성장과 혁신을 경영기조로 삼아 임직원 여러분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사장은 추후 열릴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친 후 대표이사로 정식 취임하게 된다.
그때까지는 성영목 현 대표이사 체제가 유지된다.
이부진 사장의 취임으로 삼성그룹 역사상 첫 여성 CEO가 탄생하게 됐다.
이 사장은 에버랜드 경영전략담당 사장과
삼성물산(000830) 상사부문 고문도 겸하게 돼 앞으로 삼성그룹 내의 유통과 레저, 서비스 부문을 총괄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취임식은 호텔신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열렸으며, 외부인사는 초청되지 않았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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