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정운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이 새해 첫 행보로
삼성전자(005930) 협력업체를 방문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정운찬 위원장이 18일 삼성전자 거래 설비업체
피에스케이(031980)를 찾아 협력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정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회 관계자들과 이세용 삼성전자 협성회장(
이랜텍(054210) 대표이사), 박희재 삼성전자 혁신기술기업협의회장(
에스엔유(080000)프리시젼 대표이사) 등 삼성전자 1~2차 협력사 10개사 대표이사와 권오현 삼성전자 사장(반도체사업부장), 최병석 부사장(상생협력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정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동반성장은 작게는 대ㆍ중소기업의 문제지만, 나아가 우리 사회의 불균형을 극복하는 지름길”이라며 “동반성장의 핵심은 공동 기술개발이기 때문에 정부가 적극 나서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세용 이랜텍 대표는 "대기업은 시장이 있는 곳에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글로벌 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상대적으로 제조원가가 저렴한 중국, 동남아 등으로 생산거점을
이전할 수 밖에 없는 현실" 이라며 "국내생산이 확대될 수 있도록 세제 혜택 등 인센티브가 제공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희재 에스엔유프리시젼 대표는 "유망기술에 대해서는 모기업의 지원이 있더라도 중소기업의 부담이 크다"며 정부의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정 위원장은 앞으로 대ㆍ중소기업 현장을 수시로 방문해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 정부에 건의할 것은 적극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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