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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硏 "융복합형 헬스케어산업 집중 육성해야"
ITㆍ의료서비스와 제약ㆍ의료기기 접목
입력 : 2011-01-19 오후 3:14:32
[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한국이 헬스케어 산업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ITㆍ의료서비스 역량과 제약ㆍ의료기기를 접목한 '융복합형 헬스케어산업'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9일 '헬스케어산업의 메가트렌드와 한국의 기회'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한국은 의료비 지출이 OECD 국가 중 가장 빠르게 늘고 있어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라며 "기술 패러다임이 디지털화, 소형화되면서 한국의 강점인 IT와 임상의료 역량의 융복합을 통한 신개념의 산업을 육성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개인의 유전적 특성을 고려한 예방적 진단과 질병 모니터링이 일반화되고, 대용량의 개인유전자 정보와 영상진단 이미지를 해독ㆍ분석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필요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한국 헬스산업의 유망분야로 ▲ 디지털의료기기 ▲ 헬스가전 ▲ 줄기세포치료 ▲ 임상시험 ▲ 의료관광의 5개를 꼽고 "병원은 진료 중심에서 연구 중심으로 체질을 전환하고 기업과의 공동 연구개발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기업은 글로벌 수준의 '규모의 경제'를 통해 연구개발과 투자수준을 확대하고 정부는 국산 신기술ㆍ신제품의 시범보급사업과 기술ㆍ규격 표준화 등 제도정비를 통해 시장창출을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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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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