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올해 30대 그룹이 사상 최대규모인 113조원을 투자한다.
신규고용은 11만8000명을 기록해 30대 그룹의 총 근로자 수는 1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4일 전경련 대회의실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ㆍ투자ㆍ고용 확대를 위한 대기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30대 그룹들이 선제적으로 수출과 투자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30대 그룹의 올해 투자계획은 113조2000억원으로, 지난해의 100조8000억원보다 12.2% 늘어난다.
특히 신성장동력 확보와 경쟁력 제고를 위한 R&D투자에 지난해보다 26.6% 증가한 26조3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신규고용 11만8000명은 지난해의 신규고용 규모 10만7000명에 비해 10.2% 늘어난 것이다.
30대 그룹은 올해 우리나라 수출 전망치인 5130억달러 달성을 위해, 수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16.9% 늘려잡고 글로벌 시장에 대한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오늘 회의에는 이건희
삼성전자(005930) 회장, 정몽구
현대차(005380)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등 대기업 총수 26명을 비롯해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사공일 무역협회 회장,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등 29명이 참석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