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삼성전기(009150)는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매출 6조 9689억원에 영업이익 7781억원, 순이익 5547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6%, 61%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95% 늘어났다.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등 주력사업의 시장지배력이 확대됐고, 파워(전원공급장치) 물량 증가와 LED의 급성장이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1조 5933억원, 영업이익 838억원, 순이익 92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비교해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3%, 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일부 제품의 부진과 환율, 판가인하 등의 영향으로 46% 감소했다.
사업부별 4분기 매출은 LCR(인덕터, 콘덴서, 기판)사업부가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의 다기능화로 소형 초고용량 MLCC 물량이 확대되면서 전년 동기대비 13% 증가한 3980억원을 기록했다.
ACI(기판)사업부는 고부가 반도체용 기판의 호조로 6% 증가한 36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CDS(파워, 네트워크 모듈)사업부는 7% 증가한 440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지만, OMS(카메라모듈, 정밀모터) 사업부는 카메라모듈 판매부진으로 19% 감소한 1820억원을 기록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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