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BS)
[뉴스토마토 함상범기자] SBS 예능 '백년손님-자기야'(이하 '자기야')가 3주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기준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자기야'는 시청류 8.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8일 방송분 8.9%에 비해 0.4%포인트 하락한 수치지만, 동시간대 1위 자리는 지켜냈다.
그간 '자기야'는 KBS2 '해피투게더3'에 비해서는 계속 뒤쳐지는 모습을 보였으나, MC 신현준의 투입과 '처월드'라는 새로운 형태의 관찰 예능을 도입하면서 공감가는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장인, 장모와 함께 생활하는 의사 사위 함익병과 성우 강미형 부부의 모습은 재미를 유발했다. 잘난척을 일삼으며 장모를 마치 친구나 엄마처럼 대하는 함익병의 모습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앞서 '자기야' 제작진은 "실제로 처가와의 갈등으로 이혼을 고심하는 남성도 적지 않다는 점을 주목해 포맷을 변화시켰다"고 말했다.
또 '자기야'의 반등은 MBC '황금어장 - 무릎팍도사'(이하 '무릎팍)와 '해피투게더3'의 부진의 영향을 받았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최근 '무릎팍'은 폐지설이 언급될 정도로 깊은 수난을 겪고 있다. 섭외와 재미면에서 비슷한 포맷인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뒤쳐지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더불어 유세윤과 우승민이 하차했고, 제작진도 교체됐다.
시청률 경쟁에서 늘 우위에 섰던 '해피투게더3'는 '야간매점'을 통해 인기를 모으기도 했으나 게스트의 영향을 많이 받는 프로그램인 동시에, 시청자들의 경향이 최근 연예인의 이야기보다는 진정성있는 모습을 보고 싶어하는 것으로 바뀌면서 예전보다 흥미가 떨어졌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해피투게더'는 7.5%, '무릎팍'은 4.0%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