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뉴스토마토 함상범기자] 배우 겸 연극연출가 백원길(42)이 16일 오전 9시쯤 강원도 양양군 서면 남대천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강원도 소방본부는 "전날 백원길의 후배로부터 '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실종신고를 접수해, 수색에 나섰다가 백원길의 집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남대천 상류 1m 깊이의 물속에서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고인은 3개월 전부터 양양에 집을 마련해 혼자 생활하면서 남대천의 낚시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1972년 10월 6일에 태어난 고인은 뮤지컬 '점프', 연극 '노이즈 오프', '젠' 등을 연출한 바 있다. 지난 2007년 '휴먼코미디', 2008년 '굴레방 다리의 소극' 등에서는 배우로서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또 지난 2002년 개봉한 영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으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드림하이', '심야병원', '무신'을 비롯해 영화 '부산', '황해' 등에 출연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고인의 빈소는 유족의 뜻에 따라 서울 둔촌동 보훈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