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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티플스카이, 8일 뇌종양으로 사망.. 애도물결 이어져
2001년 '웃기네'로 데뷔.. 최근까지 싱어송라이터로 활약
입력 : 2013-10-09 오후 12:44:48
로티플스카이 (사진제공=알스컴퍼니)
 
[뉴스토마토 함상범기자] 가수 로티플스카이(본명 김하늘, 25)가 사망했다.
 
9일 오후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로티플스카이는 뇌종양 투병을 앓다 8일 사망했다.
 
로티플스카이의 최근 소속사인 알스컴퍼니 관계자는 "1년 전 로티플스카이가 뇌종양 때문에 활동이 힘들다고 알려왔다"고 전했다.
 
로티플스카이는 지난 2001년 만 13세라는 어린 나이에 하늘이라는 활동명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당시 그는 톡톡튀고 직설적인 노랫말을 가진 '웃기네'를 통해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는 '웃기네'를 부르며 여러차례 의상을 갈아 입는 마술같은 퍼포먼스로 신선함을 안기며 인기를 모았다.
 
이후 로티플스카이는 긴 공백기를 갖고 가수로서 점차 이름을 잃어갔다. 그러던 지난 2010년 배우 류시원이 제작한 음반 '노 웨이'로 가요계에 복귀했다. 그의 이미지는 9년 전 '웃기네' 때와는 다른 성숙한 느낌이었다.
 
로티플스카이로 가수활동을 재개한 그는 2011년 SBS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 OST '블루 버드'(Blue Bird)를 불렀으며, SBS 수목드라마 '마이더스'에는 OST '거짓말이죠'로 참여했다.
 
최근에는 오는 10일 솔로 데뷔를 앞둔 에프터스쿨 출신 가희의 '잇츠미'(It's Me)를 작곡하며 싱어송라이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와 관련해 가희는 9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로티플스카이 하늘이는 제 컴백곡 '잇츠미'의 작곡가 엘리스스카이다. 하늘이의 첫 작품이 마지막이 됐다. 하늘이를 위해 노래하겠다. 하늘이를 기억해달라"며 애도했다.
 
가희 외에도 가수 박기영, 김창렬, 윤하, 걸그룹 쥬얼리의 하주연 등 다수의 동료들이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는 글을 SNS를 통해 남겼다.
 
특히 박기영은 "힘겨웠던 삶 내려놓고 홀연히 떠나는 오늘. 그녀의 이름 같은 하늘나라에서는 아무리 채우려 해도 만족할 수 없었던 세상의 가치가 아닌 주님의 사랑만으로 모든 것이 채워지는 영원한 복 누리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잘 가라 하늘아"라며 슬픔을 드러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 성모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으며, 10일 오전 9시 벽제 승화원에서 화장된 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 위치한 청아공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함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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