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특 (사진제공=SBS)
[뉴스토마토 함상범기자]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이특(본명 박정수·31)의 부친과 조부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부친이 조부모를 살해한 뒤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7일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이특의 조부모와 부친이 지난 6일 오전 9시 20분쯤 동작구 신대방동의 아파트에서 숨진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침대 위에 이불이 덮인 채로 누워있었고, 아버지는 목을 맨 상태로 숨져있었다"며 "아버지가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살해한 뒤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버지 박씨는 평소 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군복무 중이었던 이특은 비보를 듣고 급히 귀가했으며, 오후 10시 30분쯤 합동 빈소가 마련된 구로구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장례식장에 도착했다. 이특은 갑작스러운 상황에 슬픈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특의 부친과 조부모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이특의 동료연예인들은 SNS를 통해 안타까운 심정을 내비치고 있다.
슈퍼주니어 동료 신동은 라디오 생방송 스케줄을 취소하고 빈소를 찾았으며, 또 다른 멤버 려욱은 라디오를 진행하며 "리더 이특의 안타까운 소식에 경황이 없다. 여러분께 제가 힘을드려야 하는데 지쳐 있어서 죄송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비스트 윤두준도 "항상 웃어주시던 형님이 오늘도 어김없이 웃는얼굴로 반겨주시니까. 가슴이 더 아프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윤두준은 손동운과 함께 빈소도 찾아 이특을 비롯한 유족들을 위로했다.
한편 이특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이특이 이번 사건으로 슬픔에 잠겨있다. 유족 측도 가족의 비보와 관련된 상세 내용이나 추정 사항들이 알려지는 것에 대해 괴로워하고 있다. 고인을 조용히 보내드리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인들의 발인은 8일이며, 장지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