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포스터 (사진제공=NEW)
[뉴스토마토 함상범기자] 12일 오전 누적관객수 900만을 돌파하며 1000만 관객 고지를 눈 앞에 둔 영화 '변호인'이 의외의 변수를 맞았다. 불법 영상 파일인 일명 '직캠버전'이 각종 P2P 사이트를 통해 나돌고 있는 것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에 배급사 넥스트엔터테인먼트(이하 NEW)는 강경하게 대처할 것이라는 공식입장을 내놓았다.
NEW는 지난 11일 "현재 온라인상에 배포된 영상은 극장에서 상영 중인 영화를 캠코더로 촬영한 영상임을 확인했다"며 "극히 일부 캠버젼을 배포하는 비상식적인 행위에 대해 강경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영 중인 영화를 캠코더로 촬영하는 행위를 비롯해 이를 온라인상에 게시 및 배포, 유통하는 행위는 엄격한 불법이다. NEW측에 따르면 현재 이를 발견한 많은 관객과 네티즌들이 자발적으로 제보를 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함께 분노하고 있다.
이날 NEW는 "전문조사기관에 의뢰해 현재 불법 게시물이 올라온 사이트들에 대한 게시물 삭제 및 경고 조치를 취하고 있다. 사이버수사 의뢰 및 저작권보호센터 조사 등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방법과 철저한 조사를 통해 최초 유포자 및 불법 게시자에 대한 법적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NEW는 "'상식'이라는 주제에 공감한 관객 여러분의 뜨거운 사랑으로 여기까지 오게 된 영화 '변호인'을 지키기 위한 노력에 동참해달라"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
'변호인'은 배우 송강호를 비롯해 김영애, 임시완, 곽도원, 이성민, 오달수 등 주연 배우들의 열연과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변호사 시절에 겪은 '부림사건'이라는 소재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12월19일 개봉한 '변호인'은 개봉 25일 만에 900만 관객을 돌파하며, 10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