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이솜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뉴스토마토 함상범기자] 배우 정우성의 변신이 예고된 영화 '마담 뺑덕'이 지난 5일 크랭크인했다.
마담 뺑덕은 국내 고전 '심청전'을 현대로 옮겨와 한 남자와 그를 사랑한 여자, 그리고 그의 딸 사이를 집요하게 휘감는 사랑과 욕망을 담은 치정 멜로극이다.
이 영화의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마담 뺑덕은 지난 5일 전라남도 남원의 한 놀이공원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다. 이날 촬영분은 서울에서 내려온 대학교수 학규(정우성 분)과 놀이공원에서 일하는 스무살 덕이(이솜 분)의 첫 만남이다.
이번 작품에서 가장 큰 변화가 기대되는 인물은 단연 정우성이다. 정우성은 여자들을 쉽게 홀리고 상처주는 대학교수 학규로 분한다. 기존에 정우성이 보이지 않았던 매력을 보일터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첫 촬영을 함께 한 덕이는 학규로부터 배신당한 뒤 학규를 파멸로 몰아넣는 인물이다. 순수하고 착한 여인에서 도발적인 여성으로 변해간다.
첫 촬영을 마친 뒤 정우성은 "이솜과 첫 연기인데도 불구하고 잘 된 것 같다. 처음 도전하는 장르이기도 해서 새로운 것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이솜은 "리딩을 함께 많이 해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많이 떨렸다. 하지만 촬영을 하다 보니 긴장도 풀리고 재미있다. 앞으로가 기대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학규와 덕이 사이에서 아버지를 증오하며 덕이에게 집착하는 학규의 딸 청이 역에는 '붉은 가족'을 통해 스크린에 데뷔한 신예 박소영이 캐스팅 돼 두 남녀의 파국에 한 축을 담당한다.
마담 뺑덕은 약 3개월간의 촬영을 거쳐 올해 말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