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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이마트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 설치
입력 : 2014-03-12 오후 5:15:31
[뉴스토마토 류석기자] 포스코 ICT(022100)가 국내 최초로 민간 차원에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설치한다.
 
포스코 ICT는 BMW코리아와 협력해 이마트 전국매장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충전 인프라 구축과 운영은 포스코 ICT가 담당하고, 이마트는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BMW코리아는 4월 전기차를 출시한다.
 
3사는 올해 안에 서울과 수도권, 제주지역을 중심으로 60개 이마트 점포에 우선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운영 할 계획이다. 첫번째 충전소는 BMW코리아의 신형 전기차(i3) 출시 시점에 맞춘 4월쯤 문을 연다.
 
또 오는 2015년까지 충전 인프라를 이마트 100여 개 매장으로 확대하고, 이마트 외에도 국내 주요시설에 충전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설치되는 전기차 충전기는 1시간 동안 충전하면 약 50km를 주행할 수 있게 해준다. 완전 방전상태에서 전기를 가득 충전하는 데는 약 3시간이 소요된다. 또 이 충전소를 BMW 전기차 뿐 아니라 국내 모든 전기차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주연 포스코 ICT 전무는 "이번 3사 협력을 통해 민간차원의 충전망 사업 확대와 함께 스마트 EV충전인프라 서비스, EV 택시 멤버십 서비스 등을 통하여 국내 전기차 시장이 조기에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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