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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웨어 "삼성, LG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
입력 : 2014-11-04 오후 4:19:14
◇VMware 팻 겔싱어 CEO가 ‘소프트웨어 정의 기업의 실현과 VMware의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 포트폴리오’ 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VM웨어 코리아)
 
[뉴스토마토 류석기자] "한국시장은 타 지역과 비교할때 시장침투력 측면에서 효과적이지 못했습니다. 강력한 한국 브랜드 기업들인 삼성, LG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시장을 공략해 나가겠습니다"
 
4일 팻 겔싱어 VM웨어 최고경영자(CEO)는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국내 사업 전략 발표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VM웨어는 가상화와 클라우드 인프라 솔루션 부문에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현재 VM웨어는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 이 기술은 소프트웨어(SW)를 이용해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데이터센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가상화 기술을 말한다.
 
팻 겔싱어 CEO는 "이미 이번주에 삼성전자를 방문해 다양한 논의를 가졌고, 앞으로 국내기업들과 관계를 공고히 함으로써 해당분야에서 국내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삼성과 LG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시장에서 국제적으로 굉장한 영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VM웨어와 많은 협력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VM웨어는 현재 국내 이동통신사들과도 기업용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인 'V클라우드 에어' 사용과 관련해 많은 협력을 하고 있다.
 
이어 유재성 VM웨어 코리아 사장은 "국내 기업들은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 IT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데 아직 진척이 많이 나가 있지 않다"라면서 "VM웨어가 여기서(국내에서) 제대로 투자하고, 우리 역할을 했으면 그렇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지금이야 말로 VM웨어가 제대로 된 역할을 할 때로 보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VM웨어는 향후 SDDC와 엔드 유저 컴퓨팅,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등의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인수·합병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혁신적인 기술들을 갖고 있는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최근 VM웨어는 모바일단말관리(MDM) 솔루션 업체인 에어와치(airwatch)를 인수한 바 있다.
 
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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