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석기자]
한국정보인증(053300)은 오는 30일까지 공인인증서의 안전한 보관을 위해 보안토큰(HSM) 1000개를 무료로 배포한다고 17일 밝혔다.
보안토큰이란 기기 자체에 암호 장치가 있어서 공인인증서의 유출을 원천적으로 막아주는 하드웨어 저장장치다.
◇한국정보인증이 보안토큰 1000개를 무료 배포한다.(사진제공=한국정보인증)
최근 공인인증서 유출 관련 뉴스 및 피싱, 파밍 등 해킹 사건이 늘어남으로 인해 공인인증서 사용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지만, 그럼에도 비용이 부담되거나 사용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공인인증서를 보안토큰에 보관하는 이용자는 많지 않은 상황이다.
한국정보인증 관계자는 "보안토큰의 이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사업자 범용 공인인증서 고객에게 무료 배포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보안토큰 무료 배포 이벤트에 참가하고자 하는 고객은 한국정보인증 홈페이지(www.signgate.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단, 이벤트 당첨자는 보안토큰 사용환경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를 보안토큰을 받은 후 2주 내에 참여해야 한다. 설문 응답 완료 후에는 추첨을 통해 추가 경품도 제공한다.
한국정보인증은 이번 보안토큰 무료 배포 캠페인을 시작으로 내년 초에는 소프트웨어 보안토큰을 무료 배포할 계획이다. 소프트웨어 보안토큰이란 컴퓨터 하드디스크 내에 안전한 공간을 생성해 해킹의 위협을 막아주는 장치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