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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작년 영업익 21%↑.."글로벌·신사업 발굴 덕분"
입력 : 2015-02-05 오후 4:55:38
[뉴스토마토 류석기자] SK C&C(034730)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715억42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20.6%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5.4% 증가한 2조4259억6700만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29.4% 감소한 1334억원을 기록했다.
 
SK C&C에 따르면 영업이익률이 11.2%를 기록하는 등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회사의 영업이익률은 2012년 8.9%, 2013년 9.7% 기록하는 등 매년 향상되고 있다.
 
작년 4분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6% 감소한 6810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6.7% 증가한 785억원을 기록했다.
 
SK C&C는 실적 공시와 함께 2015년 매출액 3조원, 영업이익 3200억원의 성장 목표를 제시했다. 아울러 사업 가치 제고를 위한 투자와 주주환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배당금을 주당 2000원으로 정했다.
 
SK C&C 관계자는 연간 실적에 대해 "어려운 대내외 시장 환경 속에서도 ICT 신기술의 적용과 품질 고도화 등 IT서비스 사업에 전반에 걸쳐 사업 구조 및 수익구조 혁신을 이뤄내는 한편, 지속적인 글로벌·신성장 사업 발굴을 추진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고부가가치 ‘프리미엄’ 서비스를 바탕으로 SK C&C 수익성 향상에 크게 기여한 IT서비스 사업은 1조368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SK C&C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통한 OS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모바일화·IoT·빅데이터·클라우드·데이터센터 아웃소싱·보안강화(물리보안 등)를 비롯한 새로운 ICT 기술·시장 트렌드에 맞춘 IT서비스 성장 기회를 확보해 갈 계획이다.
 
특히 IoT·M2M과 빅데이터를 연계, 고객의 생산성과 수익성 향상에 직접 기여하는 새로운 프리미엄 IT서비스 발굴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SK C&C는 글로벌 사업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SK C&C는 2014년 4158억원의 글로벌 매출액을 달성해 글로벌 매출 비중이 17.1%로 높아졌다. 전년 동기 1764억원(글로벌 매출 비중 7.6%) 대비 2394억원(136%) 증가라는 높은 성장을 거뒀다.
 
SK C&C는 중동과 중앙아시아, 중국 등을 중심으로 한 신규 글로벌 IT서비스 사업의 지속적 확장에 엔카·반도체 모듈 등 신성장 동력인 유통·기타 사업부문에서 글로벌 시장 개척 노력이 더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SK C&C는 보안 분야에서도 금융 제조·서비스 산업을 중심으로 고객별 보안 위협의 선제적 예방·대응 수준을 높이는 맞춤형 프리미엄 보안관제·컨설팅을 비롯 ‘안티 웹쉘(Anti-WebShell)’, '더블류-엠디에스(W-MDS)’ 등 다양한 솔루션 사업 확대를 통해 97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SK C&C 2014년 실적.(자료제공=SK C&C)
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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