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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샵 탄생 25주년..'클라우드·모바일 앱으로 혁신 이어가'
입력 : 2015-02-22 오후 2:46:08
[뉴스토마토 류석기자] 전문가부터 일반인까지 모두가 이미지 편집을 위해 사용하고 있는 어도비의 이미징 소프트웨어 '포토샵'이 올해로 25주년을 맞았다.
 
오늘 날 포토샵은 모바일 앱, 런닝화 디자인, 블록버스터 영화까지 사실상 우리 주변 거의 모든 이미지 작업에서 사용되고 있다. 또 아이폰과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앱 출시와 다양한 신기능들을 선보이면서 사용 영역은 더욱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포토샵의 첫 출발은 토마스 놀(Thomas Knoll)이 개발한 회색톤 이미지를 흑백 모니터에 띄우는 단순한 프로그램이었다. 이후 프로그램에 디지털 이미지 파일을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고, 1989년 어도비는 이 소프트웨어에 대한 라이선스를 맺고 '포토샵'이라는 이름으로 1990년에 첫 번째 버전을 출시했다.
 
샨타누 나라옌(Shantanu Narayen) 어도비 CEO는 "지난 25년간 포토샵은 데스크톱 퍼블리싱부터 패션 화보, 영화 제작, 웹사이트 디자인, 모바일 앱 제작 그리고 이제는 3D 프린팅까지 아티스트들과 디자이너들이 아름다운 이미지와 변형을 통한 창의적인 작품을 빚어낼 수 있도록 영감을 불어넣어왔다"고 설명했다.
 
◇포토샵 25주년 기념 광고 중 한 장면.(사진=어도비)
 
어도비는 포토샵의 엄청난 인기의 비결은 지속적인 기능 발전과 놀랍도록 심도 깊은 이미지 과학 덕분이라며 이제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를 통해 이전보다 훨씬 빠르게 사용자들에게 제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어도비는 포토샵 25주년이라는 역사적인 해를 기념하기 위해 포토샵을 활용해 작품 활동을 펼치는 25세 이하의 뛰어난 비주얼 아티스트 25명을 소개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아티스트들은 비핸스(Behance)에 작품을 업로드하고 'Ps25Under25'를 태그하면 된다.
 
선발된 아티스트들은 포토샵 인스타그램(@Photoshop)에 2주에 걸쳐 그들의 작품과 함께 전 세계에 소개된다. 첫 아티스트로, 24살의 멕시코계 미국인 아티스트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프레디 산티아고(Fredy Santiago)의 작품이 소개될 예정이다.
 
또 어도비는 'Dream On'이라는 광고도 선보였다. 광고에는 아바타, 나를 찾아줘, 드래곤 길들이기2, 슈렉 등 제작 과정에서 포토샵을 사용한 주요 장면들이 담겨 있다. 이 광고는 유튜브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토마스 놀 어도비 펠로우는 "이렇게 수많은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들이 포토샵을 여러 가지 용도와 방식으로 사용하게 될 줄은 몰랐다"며 "어도비 고객들이 만든 아름다운 이미지들과 포토샵을 통해 생겨난 직업들, 전 세계 사람들이 매일 찾아내는 새로운 포토샵 활용법들을 볼 때마다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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