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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츠미는 금융기관과 고객이 윈윈하는 솔루션"
남기중 토마토파트너 대표
입력 : 2015-06-02 오후 4:02:54
(사진=토마토파트너)
"잇츠미는 대한민국 금융 리테일 분야에 큰 변화를 가져다 줄 것입니다."
 
영상통화 기반 비대면 계좌개설 솔루션 '잇츠미'를 개발한 토마토파트너의 남기중 대표(사진)는 2일 "잇츠미를 통한 비대면 계좌개설은 금융시스템 변화의 첫 단계일 뿐이고, 이후 많은 금융 업무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잇츠미는 영상통화를 통해 금융기관 직원이 고객의 얼굴을 확인해 계좌개설을 진행하는 비대면 계좌개설 원스탑 솔루션이다. 잇츠미를 활용하면 고객들이 직접 금융기관의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비대면 실명확인을 통한 계좌개설이 가능하다.
 
신분증의 진위여부, 고객의 얼굴 확인, 계좌개설 등 일련의 과정이 장소에 상관없이 모바일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비밀번호 재발급을 위해서 영업점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도 모바일을 통해 원격으로 해결할 수 있다.
 
남기중 대표는 "계좌개설 뿐 아니라 펀드상담, 더 나아가서는 대출상담도 잇츠미를 통해 가능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금융위에서 제시한 비대면 실명확인은 계좌개설까지만 허용토록 한 상황이지만, 향후 비대면 은행업무에 대한 고객의 수요가 늘어나게 되다면, 제1금융권에서도 비대면 대출상담 등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잇츠미는 금융기관과 고객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서비스"라며 "금융기관 입장에서는 영업점에 들어가는 비용을 낮출 수 있고, 고객들도 직접 시간을 내어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금융기관과 고객 모두가 혜택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남 대표는 잇츠미가 한국 금융에서의 표준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NH투자증권 등 국내 유수의 금융기관들과 서비스 도입 논의를 진행 중이며, 또 국내·외 IT기업들과도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협력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남 대표는 올해 연말쯤이면 잇츠미를 고객들이 실제로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남기중 대표는 ""계좌개설에 대한 특허기술과 지금까지 금융회사와 함께 일한 노하우를 활용해 안정적이고 편리한 서비스를 금융소비자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류석 기자 seokitnow@etomato.com
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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