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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래 회장, 노사문화·비정규직법 강력 비판
전경련 제주포럼 간담회
입력 : 2009-07-30 오후 1:27:23

[서귀포=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조석래 전경련 회장이 현재의 노사문화와 비정규직법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표시했다.

 

조 회장은 30일 제주 서귀포 해비치 호텔에서 열린 하계포럼 기자간담회에서 "기업이 있고 노조가 있는 것"이라며 "우리나라 노조는 너무 강성이어서 해외투자가 잘 들어오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조 회장은 이어 "정부가 국민의 뜻을 잘 받들어서 강성노조를 컨트롤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정치권은 국익을 생각하는 정치를 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비정규직법에 대해서도 "현재의 비정규직법은 기업의 실상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반대한다"며 "정치권에서 일자리 가진 노동자를 더 잘해주기 위해 회사 사정을 고려하지 않고 강행하니 결국 해고자가 생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사갈등을 해소할 방안에 대해서는 경제성장을 통한 자연스러운 해결을 주문했다.

 

조 회장은 "직장이 많아지면 구인보다 구직이 늘어나고 저절로 임금이 올라간다"며  "단, 정부는 어려운 사람들에 대해 최소한의 보장을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쌍용차 문제와 관련해서는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지금의 고용규모가 너무 크기 때문에 구조조정을 피할 수 없다"며 "기업의 상황에 따라 구조조정을 해가면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요체"라고 주장했다.

 

정부의 리더십에 문제가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국민 전체의 문제지 어느 한쪽의 문제라고 생각 안 한다"고 답하고, "언론에도 일부의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자리를 많이 만들기 위해서는 한미 FTA가 반드시 통과해야 한다"며 FTA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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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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