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가 풀HD 해상도의 3차원(3D) LCD를 세계 최초로 양산하며 3D 디스플레이 시장 선점에 나섰다.
LG디스플레이는 ‘셔터안경’식 23인치 모니터용 3D LCD를 양산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제품은 3D 입체 영상을 풀HD로 구현하는 제품으로, 현재 상용화된 HD급 3D디스플레이보다 2배 이상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일반 2D 풀HD 화면과 비교해도 화질이 손색없는 수준이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자체 개발한 '고성능 3D 전용 컨트롤러'를 탑재, HD급 3D LCD나 풀HD급 2D LCD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영상 정보를 처리할 수 있다. 또한 LG디스플레이의 핵심 기술인 ‘구리 배선 기술’을 적용해 기존 제품이 갖고 있던 해상도와 화질의 한계를 극복했다.
기존 3D디스플레이의 단점이었던 화면 겹침 현상으로 인한 눈의 피로감과 어지럼증 현상을 개선했다.
2D용 또는 3D용 영상을 모두 구현해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일반 LCD 모니터나 3D모니터로 모드를 전환할 수 있다.
유명 온라인게임과 애니메이션, 영화 등이 속속 풀HD 3D영상으로 만들어지고 있지만 디스플레이가 이를 뒷받침 못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제품은 풀HD 3D 콘텐트보급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앞으로 의료용 디스플레이나 건축 설계 등 고화질 입체영상을 필요로 하는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3D콘텐트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3D분야에서 앞선 기술과 제품으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