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LG전자(066570)와
LG텔레콤(032640)은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책 읽어주는 휴대폰’의 새 버전 개발을 완료하고 공급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LG전자는 LG텔레콤, LG상남도서관 등과 함께 지난달 4일 ‘점자의 날’ 행사에서 책 읽어주는 휴대폰 2000대를 기증하기로 약속했으며, 신청자 중 2000명을 최종 선발해 주말부터 제품을 공급한다.
‘책 읽어주는 휴대폰’은 LG상남도서관이 인터넷으로 운영중인 ‘책 읽어주는 도서관’에 접속, 음성도서를 다운받아 들을 수 있는 휴대폰이다.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와인3’폰에 음성지원 기능을 추가, 휴대폰 내의 모든 메뉴와 문자메시지 등을 음성으로 변환해 읽어준다.
또 음성인식이 가능해 음성으로 전화를 걸 수 있는 ‘네임 다이얼링’, 원하는 메뉴를 말하면 찾아주는 ‘폰 메뉴 검색’, 휴대폰 사용 메뉴얼을 음성으로 안내해주는 ‘음성 메뉴얼’등을 지원한다.
키패드에는 돌기를 추가해 시각장애인들이 버튼의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와 LG텔레콤은 LG상남도서관 등과 함께 나눔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2006년과 2008년에 이어 올해 세번째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휴대폰을 기증했다.
LG상남도서관이 운영중인 ‘책 읽어주는 도서관’은 인문, 교양, 과학, 예술분야 등 약 2300여권의 음성도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월 50여권의 신간을 업데이트 하고 있다.
LG텔레콤을 통한 음성도서 정보이용료와 데이터통화료 모두 무료다.
조성하 LG전자 MC사업본부 부사장은 “책 읽어주는 휴대폰은 고객을 위한 기술적 배려를 집약한 제품”이라며 “LG전자의 앞선 모바일 기술력으로 시각장애인들의 생활이 윤택해 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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