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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6일부터 '설 성수품 수급안정대책반' 운영
설 성수품 공급확대, 소비촉진·정보제공 등 추진
입력 : 2017-01-05 오후 2:21:31
[세종=뉴스토마토 임은석기자]농림축산식품부는 다가오는 설에 수요가 증가하는 성수품 수급안정과 농식품의 소비촉진을 위해 6일부터 26일까지 '설 성수품 수급안정대책반'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수급안정대책반은 농식품부 차관을 반장으로 해 산림청, aT, 농협, 농업관측본부 등 민·관이 함께 참여하며 총괄팀, 과일팀, 축산물팀, 임산물팀 등 4개 팀으로 구성한다.
 
최근 농축산물 물가는 양호한 기상여건과 충분한 공급량 등으로 전반적으로 평년 수준이거나 평년보다 낮은 수준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10월초 태풍 차바 피해로 생산량이 감소한 무, 당근, 양배추 등 일부 노지채소의 가격이 높고 AI 발생으로 인해 계란 가격이 크게 오른 상황이다. 동절기 급격한 기상이변 등에 의한 수급불안에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대응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수급안정대책반은 배추, 계란 등 10대 설 성수품의 공급 확대와 지방자치단체 추진내용 등을 담은 '설 성수품 수급안정대책'을 확정해 10일 발표할 계획이다.
 
수급안정대책반은 설 성수품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채소류, 과일류, 임산물 등은 품목별 수급여건을 감안해 정부와 생산자단체가, 축산물은 민간중심으로 안정적 공급방안을 마련한다.
 
소비 촉진을 위해 직거래 장터 등을 평소보다 확대 운영하고 과일류, 축산물 선물세트 등을 할인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성수품 등의 소비자 구매부담 완화를 위해 주요 성수품, 선물세트 등에 대한 주요 시기별 가격정보를 제공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설 성수품 수급안정대책의 차질없는 추진을 통해 소비자와 생산자가 다소나마 여유로운 설을 맞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다가오는 설에 수요가 증가하는 성수품 수급안정과 농식품의 소비촉진을 위해 6일부터 26일까지 설 성수품 수급안정대책반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사진/뉴시스
 
세종=임은석 기자 fedor01@etomato.com
임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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