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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2일 청년고용대책 발표…취업취야겅년 고용지원 등"
국제 유가 동향 및 전망 등에 대해서도 논의
입력 : 2017-03-17 오전 9:45:32
[세종=뉴스토마토 임은석기자]정부가 오는 22일 그 동안의 청년고용대책을 점검 및 보완한 대책을 내놓는다.
 
정부는 17일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범정부 비상경제대응 TF에서 그동안 청년고용대책을 점검한 결과 고용여건 개선에 대한 청년의 체감도는 여전히 높지 않은 것으로 평가했다.
 
고용률이 상승세이긴 하지만 양질의 일자리 부족으로 실업률이 동반 상승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15~29세 청년 고용률은 지난 2014년 40.7%에서 올해 2월 41.6% 수준으로 올라섰다. 하지만 실업률은 같은 기간 9.0%에서 12.3%까지 상승했다.
 
일부 청년들은 서면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거나 임금체불, 최저임금 미준수 등 취약한 고용여건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22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청년고용대책을 점검하고 보완방안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라며 "특히 저소득층·장기실업자 등 취업취약청년에 대한 고용지원, 공정한 근로환경 조성 등 측면에서 보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제 유가 동향 및 전망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국제유가는 산유국의 감산 이행으로 1~2월 중 배럴당 50달러 중반까지 상승했지만 최근 조정 과정을 거치고 있다.
 
국내 석유류 가격도 유가 하락 효과가 반영되며 당분간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정부는 예상했다. 향후 국제 유가는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안정적 상승 기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정부는 "국제유가 및 국내 석유류 가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서민부담 경감 방안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경차 유류세 환급한도를 연 20만원으로 확대하고 알뜰주유소의 셀프 전환 인센티브 지원, 공급단가 인하 등 가격경쟁력을 제고해 석유시장의 경쟁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가운데)이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범정부 비상경제대응TF 회의를 주재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제공
 
세종=임은석 기자 fedor01@etomato.com
임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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