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바이오 벤처기업 엔도더마는 중국 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CFDA)으로부터 '엔도스킨'의 위생허가를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중국 CFDA 위생허가는 중국에서 화장품 제품 출시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등록 및 허가 제도다. CFDA의 엄격하고 까다로운 심사기준과 절차를 통과한 제품은 위생허가를 취득할 수 있다.
엔도더마가 개발한 엔도스킨은 세계 최초로 겔(gel) 형태의 CLHA(Cross-linked hyaluronic acid, 교차결합 히알루론산)을 적용한 마이크로 구조체 패치다. CLHA는 히알루론산 자체가 교차 결합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쉽게 분해되지 않고 피부 속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다. 한번 사용으로 7일간 효과가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히알루론산이 피부 깊숙이 들어가 피부 깊은 곳에서 수분을 모으고 피부 속부터 차오르게 한다.
엔도더마 관계자는 "최근 중국은 경제성장과 함께 국민소득이 증가하면서 미용, 특히 스킨케어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며 화장품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며 "아무리 강력하고 까다로운 조건과 인증을 요구한다고 해도 확실한 효능과 품질을 바탕으로 시장을 두드린다면 문은 열리게 마련이다. 끝없는 노력으로 중국 시장을 만족시키고 놀라운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사진제공=엔도더마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