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티슈진과
CJ E&M(130960)이 시가총액 4위 자리를 두고 엎치락뒤치락했다. 티슈진과 CJ E&M의 시가총액 격차가 3000억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티슈진은 전일 대비 5.23% 내린 5만2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티슈진은 6만2200원까지 올랐다. 시가총액은 3조7555억원까지 치솟으면서 4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차익실현 매물과 함께 주가가 하락해 5위로 내려왔다. CJ E&M은 0.79% 상승한 8만9400원으로 마감해 시가총액 3조4626억원을 기록했다. CJ E&M은 나흘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두 기업의 시가총액 차이는 종가 기준 2866억원이다.
티슈진은 코스닥 상장 첫날인 지난 6일 시가총액 2조5782억원을 기록하면서 코스닥 6위를 차지했다. 7일에는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시가총액도 덩달아 급증했다.
티슈진은 지난 1999년 6월 미국 메릴랜드주 워싱턴에서 설립됐다. 주력 개발품목인 인보사는 세계 최초 세포 유전자 치료제로 미국 임상을 진행 중에 있다. 이 제품은 골관절염 치료제로 골관절염은 연골 손상과 관절조직 염증기전의 악순환에 의해 발생하며 극심한 통증을 동반한다. 미국은 오는 2023년 출시를 목표로 내년 4월 임상 3상에 진입할 계획이다.
엄여진 신영증권 연구원은 “티슈진의 시장 성장성과 향후 라이선스 아웃 등을 고려하면 밸류에이션 상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슈진은 8일 전일 대비 5.23% 내린 5만2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뉴시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