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필기인식 솔루션 제공업체
셀바스AI(108860)가 AI 의료 시장 성장 수혜주로 떠오를 전망이다.
13일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AI 의료시장 규모는 2016년 6.6억달러에서 2022년 79.8억달러로 연평균 52.7% 고성장이 예상된다. 이 가운데 셀바스AI는 첨단의료기기 신제품을 앞세워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셀바스AI는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시스템을 탑재한 체성분 분석기 신제품 ‘아큐닉 BC380'을 미국 임상 시험 IHT 센터 검증을 통해 정확성을 인정받았다. 또 양팔형 자동혈압계 신제품 ’아큐닉 BP850'도 미국 FDA 승인을 취득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의료용 AI 솔루션은 미래의 한국판 ‘왓슨’으로 거듭날 전망”이라며 “셀바스AI의 의료녹취 시스템(Selvy Medi Voice)과 미래 질병 예측 솔루션(Selvy Check Up)에 대한 관심이 고조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셀바스AI는 지난해 84억원의 대규모 적자를 기록햇다. 적자 주요 원인은 종속회사인 셀바스헬스케어의 신제품 출시에 따른 개발 비용 투자 확대와 셀바스헬스케어가 하나머스트2호 스팩과 합병하면서 발생한 합병비용 및 금융부채 평가 손실 때문이다.
최 연구원은 “3분기 실적 턴어라운드 발표를 기점으로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적정 주가는 5200원을 제시해, 우상향하는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