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자동차 부품 전문 업체
세종공업(033530)이 시설자금의 목적으로 총 200억원 규모의 제6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만기일은 2022년 11월 16일까지로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0.0%다.
세종공업 관계자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활용해 글로벌 거점에 위치한 해외 법인의 사업 다각화 등에 투입할 예정”이라며 “중국의 태창세종을 포함한 자회사의 현지 공장 증설 및 신규 국가 추가 진출에 필요한 자금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2018년 새롭게 출시되는 현대자동차의 수소차 양산이 확정됨에 따라 이에 따른 추가 투자 및 전장부품의 지속적인 사업 확대를 위한 연구개발 자금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종공업은 국내외 완성차 업체에 배기계 부품 등을 주력으로 생산, 공급하고 있다. 주로 해외 현지 법인의 파트너로서 해외 시장에 진출했으나, 중국 등에서는 로컬 완성차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고객 다각화를 실현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생산 기지를 확충하고 있다. 세종공업은 향후 중국 외에도 다양한 국가에 거점을 마련해 사업 다각화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