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헬스케어 플랫폼 업체 케어랩스는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케어랩스는 ▲의료정보 제공 헬스케어 미디어플랫폼 ▲병·의원에 최적화된 고객관리 시스템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솔루션 ▲병·의원 특화 마케팅을 전개하는 헬스케어 디지털마케팅 등 세가지 사업부로 구성된 국내 대표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이다.
헬스케어 미디어플랫폼 사업부가 운영하는 병원·약국 검색 앱 ‘굿닥’은 누적 다운로드 수 320만을 돌파하는 등 업계 1위를 선점하고 있다. 또, 헬스케어 솔루션 사업부의 스마트 고객관계관리(CRM) 소프트웨어 또한 국내 CRM 마켓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헬스케어 디지털마케팅 사업부는 사업부간 공동의 클라이언트를 기반으로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제공하여 점유율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2016년 통합법인이 설립된 이후 각 사업부의 효율적 운영 및 사업 시너지 극대화에 주력한 바 올해부터 본격적인 매출 증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 전문기업인 녹십자웰빙과 녹십자홀딩스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 온·오프라인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시장 창출을 위한 준비에도 돌입했다.
김동수 케어랩스 대표이사는 “케어랩스는 국내 대표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으로서 병·의원 관계자 및 이용자의 편의 도모와 효과적인 건강 관리를 위해 지속 힘써왔다”며 “코스닥 상장을 케어랩스의 새로운 성장모멘텀으로 삼아, 헬스케어 시장의 성장 흐름 속 신규 비즈니스 모델 창출 및 타깃 시장 확대 전략을 통해 국내를 대표하는 ‘헬스케어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케어랩스는 올해 반기 기준 매출액 184억원, 영업이익 34억원을 기록했으며,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