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우정비에스씨(215380)는 연구소 감염관리 개발팀에서 자체 개발한 과산화수소 증기를 사용하는 멸균 챔버 통과형 멸균처리 시스템에 대한 기술특허를 완료했다고 1일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본 장치는 국내 최초로 제작된 이동형 과산화수소 증기 멸균 시스템으로 병원 등 오염된 장소에 설치하여 병원성 바이러스 등에 오염된 의료장비 및 각종 물품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멸균 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고 밝혔다.
이 장비는 가변형 칸막이가 설치된 멸균챔버, 과산화수소 증기 이동 분사구 및 위치제어모듈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멸균대상에 따라 분사 각도를 설정하는 기능을 통해 멸균처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신속함이 요구되는 멸균현장에서 위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번 특허로 국가산업적 측면에서는 국산화를 통한 수입품 대체 효과가 기대되며, 회사 측면에서는 감염관리사업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는 AI, 구제역등 바이러스성 감염 현장에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점차 용량과 모델을 확장해 국가적 방역체계수립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고 덧붙였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