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이노션(214320)이 연내 미주 지역에서 광고대행사 M&A(인수합병)를 가시화할 전망이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기아차 미국 판매법인 KMA의 광고 제작대행을 내재화하기 위한 미주 광고대행사 M&A가 임박했다”며 “이달 중에 M&A가 마무리될 경우 내년 1분기부터 연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노션의 기존 기아차 미주 광고대행은 전통매체 영역으로 2000만달러 수준의 매출 총이익이 발생하고 있다. 향후 디지털과 리테일 영역까지 확대할 경우 이노션의 기존 매출총이익 대비 10% 해당하는 4000만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실적 회복도 기대된다. 그는 “지난해 3분기부터 매출총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던 중국 지역은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며 “현기차의 전략형 SUV 출시에 따라 광고 물량이 확대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국내는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 월드컵 개최에 따른 광고 물량 확대가 기대된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