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유화증권은 9일
대한광통신(010170)에 대해 5G 시대 개막을 앞두고 광섬유의 폭발적 수요 증가로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홍종모 유화증권 연구원은 “선진시장의 5G 및 신흥국들의 4G 인프라 투자로 올해 광섬유와 광케이블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며 “대한광통신은 장기공급계약을 통해 이를 가시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한광통신은 지난 5일 유럽 및 이란 지역에 2건의 광섬유 공급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수주규모는 총 706억원이다.
대한광통신은 올해 8월말까지 안산공장 캐파(CAPA)를 증설할 계획이다. 증설완료 시 광섬유 생산 캐파는 이전 대비 40%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연초부터 이미 기존 캐파가 소화할 수 있는 장기공급계약 물량 중 50%가 소진됐다”며 “이를 고려할 때 8월말 증설 이후에도 계약 물량은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대한광통신의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00억언, 350억원이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