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우리은행 채용비리에 대해 조사 중인 검찰이 이광구 전 우리은행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서울 북부 지검은 이 전 행장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전 행장은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진행된 우리은행 공개채용 과정에서 일부 고위급 자녀 등을 부정채용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우리은행은 '2016신입행원 공채과정'에서 국가정보원, 은행 VIP자녀 등을 특혜채용한 정황이 드러나 조사를 받아왔다.
이에 서울북부지방검찰청은 지난해 말 이 전 우리은행장 사무실과 전산실 등을 압수수색했으며 이 전 행장은 특혜 채용비리 의혹의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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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