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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업무보고)10조원 혁신모험펀드 조성…크라우드펀딩 투자한도 확대
2018년 금융위 정부 업무보고, '모험자본 공급 역할 강화' 방점
입력 : 2018-01-24 오전 10:11:00
[뉴스토마토 이종용 기자] 금융위원회는 혁신모험펀드를 올해 2조6000억원, 2020년까지 10조원으로 확대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푸드트럭 등 기술과 사업 아이디어가 있으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크라우드펀딩 업종 제한도 완화된다. 특히 투자경험이 축적된 일반 투자자의 경우 적격투자자로 분류해 크라우드 펀딩 투자한도를 연간 총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확대한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4일 정부세종청사 인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4차 산업혁명과 혁신성장’ 정부 업무보고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혁신성장 구현을 위해 모험자본을 공급하는 자본시장 역할 강화가 필수적이라는 게 정부 생각이다.
 
코스닥 시장 기관 투자자 참여 유인을 높이기 위해 3000억원 규모 '코스닥 스케일업 펀드'를 조성하고, 테슬라요건 확대로 혁신기업의 코스닥 상장 요건도 완화한다.
 
금융위는 창업초기(2조원)부터 성장·회수 단계(8조원)까지 기업 성장 단계별 지원을 하고 산은, 기보 등과 함께 20조원 보증·대출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초대형 IB(투자은행), 중기특화 증권사 등 IB 기능 강화도 추진하고, 사모펀드(PEF) 플레이어 참여 확대와 투자가능 자산범위 확대 등도 나선다.
 
6년 자유선임 후 3년간 지정하는 지정감사제로 회계정보 신뢰성을 높이고, 스튜어드십코드 확산으로 주주권도 적극적으로 행사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사진/뉴시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이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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