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미국 현지에서 합법 대마초 재배 및 유통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뉴프라이드(900100)가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뉴프라이드는 1일 공시에서 100% 자회사 엔피팜(NP PHARM LLC)을 통해 캘리포니아 주 로스엔젤레스(Los Angeles) 카운티에 소재한 대마초 판매점의 추가 인수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뉴프라이드가 자회사를 통해 지분인수 계약을 체결한 에쿼티그로스(Equity Growth LLC)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재배시설을 함께 갖춘 의료용 대마초 판매점을 소유하고 있다. 인수금액 총 425만달러(한화 약 45억원) 규모의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뉴프라이드 자회사 엔피팜은 에쿼티그로스의 지분 총 51%를 확보하게 됐다.
에쿼티그로스가 소유하고 있는 대마초 판매점은 버뱅크 공항 인근의 노스헐리우드시에 위치하고 있다. 해당 지역은 세계 유명 영화 및 TV 스튜디오의 집산지로 알려져 있는 버뱅크가 인접해 있는 곳으로, 소비 수요 또한 많을 것으로 뉴프라이드 측은 전망하고 있다.
뉴프라이드 관계자는 "1호점에 이어 두 번째로 확보하게 된 대마초 판매점은 재배시설까지 겸비하고 있어, 뉴프라이드가 영위하고 있는 합법 대마초 사업의 생산과 유통 측면에서 전반적인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판단했다"며 "앞으로도 캘리포니아 내 각 거점별 대마초 판매점 확장은 지속적으로 검토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