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전자문서 및 리포팅 소프트웨어 개발사
포시에스(189690)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의 반기 결산 매출액 110억원, 영업이익 37억원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포시에스는 6월 결산법인이다.
이는 2016년 반기 대비 매출액이 66% 성장한 수치로, 포시에스의 주력 제품인 리포팅 솔루션과 전자문서 솔루션의 매출은 각각 45%, 133% 성장했다.
포시에스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시장에서 공공, 금융, 제조, 통신, 서비스 등 전 산업분야에서 고르게 수주했고, 해외시장에서의 사업기회도 점차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종이 없는 사회 실현을 위한 전자문서 이용 활성화 계획을 발표하고 종이문서만 요구하는 관행과 규제, 업무환경 등을 개선해 사회 전반의 전자문서 활용을 촉진키로 한 바 있다.
이에 올해부터 공공분야를 비롯한 전 산업분야에서 전자문서 활용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대부분의 금융권에서는 디지털 금융 시대에 발맞춰 앞다퉈 전자문서를 활용한 시스템 구축을 진행 또는 준비하고 있고 그 구축 규모도 점점 커지는 추세여서 앞으로 포시에스의 전자문서 솔루션의 성장세는 더욱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시에스는 올 2분기를 목표로 클라우드 기반 전자문서 서비스 론칭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내부적으로도 영업조직 개편, 영업력 강화로 기존 패키지 사업 활성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이사는 “올해 포시에스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현재 준비 중인 클라우드 전자문서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론칭하여 포시에스의 추가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