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포스링크(056730)는 100% 자회사인 전자문서기반 블록체인 기술 전문기업 써트온이 다중링크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출원까지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써트온이 개발한 다중링크 블록체인 기술은 기존의 전자문서기반 다차원블록체인(X-Chain)에 암호화폐 코인의 지불 및 송금 기능을 접목시켰다. 특히 그간 다차원 블록체인 기술의 한계로 손꼽혀왔던 '이중 지불' 등과 같은 문제점도 개선해냈다.
다차원 블록체인이란 기존과 달리 메인과 서브체인을 나누어, 각 체인별로 하나의 독립적이고 완전한 체계를 구성하는데, 전체 블록체인 데이터가 아닌 선택적 서브체인 만으로도 블록체인의 기능을 구현해 훨씬 줄어든 처리용량으로 빠른 속도가 장점이다.
조영준 써트온 상무는 "특허출원이 완료된 다중링크 블록체인 기술은 현재 우리가 구축하고 있는 애스톤 플랫폼을 기반으로 암호화폐 새로운 비즈니스들이 만들어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애스톤이 향후 글로벌 전자문서인증플랫폼으로써 각 산업 분야별로 새로운 생태계를 조성한다면, 각각의 서브 블록들을 코인으로도 교환할 수 있는 시기가 도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중링크 블록체인' 기술의 국내 특허 출원을 완료한 써트온은 향후 싱가폴, 말레이시아, 필리핀, 홍콩, 캐나다를 비롯해 미국, 유럽 등 해외 특허 출원까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해 전 세계적으로 독자적인 블록체인 기술력을 입증받겠다는 방침이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