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에스디생명공학(217480)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97억2900만원으로 전년대비 29.7% 감소했다고 2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1.7% 증가한 1274억원, 당기순이익은 38.8% 감소한 137억원으로 집계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사드 배치에 따른 악재로 인해 수익성은 감소했지만, 사업다변화와 공격적인 투자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에스디생명공학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82%, 2% 증가했으며 이는 최대 매출실적을 기록한 지난 3분기와 대비해서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6%, 13% 증가한 기록이다.
에스디생명공학 관계자는 "설립 초기단계인 관계회사들의 손실이 더해져 수익성이 악화됐다"면서도 "작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매출액과 이익이 뚜렷하게 회복, 올해부터는 그 동안 인큐베이팅 기간이었던 관계회사들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에스디생명공학은 지난달 인도네시아에 합작투자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현재 제품 매출을 위한 허가 등록을 진행하는 등 해외시장 다변화와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