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모바일 증권 플랫폼 '증권통'에서 빗썸의 가상화폐(암호화폐) 시세가 확인 가능해졌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은 26일 증권통과 손잡고 가상화폐 12종의 실시간 시세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증권통 이용자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리플을 비롯해 비트코인캐시, 라이트코인, 이오스, 대시, 모네로, 이더리움클래식, 퀀텀, 비트코인골드, 제트캐시 등 12종 가상화폐의 빗썸 시세를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다.
이는 증권통 관심종목 메뉴에서 원하는 가상화폐를 찾아 등록하면 된다. 증권통에서는 시세뿐 아니라 각 코인의 호가, 차트, 주요 뉴스 및 정보 등 다양하고 상세한 정보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양사는 향후 증권통 앱을 통해 가상화폐를 거래하는 시스템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증권통은 올 2월 현재 누적 회원수 390만명, 누적 거래액 49조원을 기록 중인 국내 대표 모바일 증권 플랫폼으로 시세, 호가, 뉴스, 공시 등 실시간 정보 제공부터 주식거래까지 지원한다.
빗썸 관계자는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확한 투자정보를 신속하게 얻기 원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며 "이러한 투자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증권통과의 제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증권통 관계자는 "회원들의 보다 다양한 투자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빗썸과 제휴를 맺었다"며 "국내 대표 모바일 증권 플랫폼인 증권통과 업계 선도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이 만나 양사 회원들에게 보다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증권통 애플리케이션에서 구현되는 빗썸 시세. 사진/빗썸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