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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 "한국GM 정상화 방안 신속히 논의할 것"
국회 정무위 업무보고, GM 등 이해관계자 책임론 강조
입력 : 2018-02-27 오전 10:00:00
[뉴스토마토 이종용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7일 "정부와 산업은행은 GM측과 정부 지원 여부를 포함한 한국GM의 정상화 방안에 대해 신속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종구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한국GM의 경영정상화와 관련해 재무실사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금융위는 한국GM 정상화 지원여부를 검토하기 위한 3대 원칙으로 ▲대주주의 책임있는 역할 ▲주주·채권자·노조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책임있는 역할 수행 ▲장기적으로 생존가능한 경영정상화 방안 마련 등을 제시했다.
 
GM측도 3대 원칙에 대해 '합리적(reasonable)'이라고 평가했으며, 재무실사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고 금융위는 전했다.  최근 산업은행은 삼일회계법인(PWC)을 실사기관으로 선정했으며, 현재 GM측과 실사진행을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중이다.
 
한국GM의 대주주인 GM은 지난 13일 구조조정 일환으로 명예퇴직 신청과 함께 군산공장 폐쇄 방침을 일방적으로 발표한 바 있다. 배리 앵글 GMI(아시아·태평양 지역 담당 본부) 사장은 이달 20일 국회 설명에서 "군산공장의 재가동 가능성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 사진/뉴시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이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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