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SK증권은 2일
인트론바이오(048530)에 대해 상업화 가능성이 높은 SAL200의 임상 2a상 결과가 하반기 초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결실의 시기가 멀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파지의 단백질 효소만을 분리해 대량생산이 가능하다”며 “상반기 내로 3곳 이상의 기업들과 기업실사가 예정되어 있어 기술수출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SAL200은 슈퍼박테리아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박테리오 파지에서 유래한 단백질 엔도리신을 이용하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하며, 세균의 세포막을 파괴해 증식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그는 “매년 미국에서만 MRSA 감염환자는 100만명, 사망자도 3만명에 달하고, 시장규모는 35 억달러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이어 “그람 음성균(세포벽에 항생제의 살균작용을 방해하는 층이 있음) 감염증은 치료제가 전무한 상황(신약은 2가지 밖에 없으며 치료효과도 제한적)이기에 치료 기술 완성 시 파급력은 매우 클 것”이라며 “연내에 전임상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