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넥센테크(073070)가 조합물량에 대한 오버행 이슈가 해소됐다. 조합자산 일부 청산으로 인한 대량매매계약을 KB증권과 체결하고 신사업 안정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넥센테크는 15일 공시를 통해 보유중인 넥센테크의 지분 1512만3060주(지분율18%)를 KB증권 등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넥센테크는 자율주행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완성차 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제주도 내 자율주행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한 준비를 마쳤으며, 이번 체결로 신사업 확장을 위한 약 800억 규모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넥센테크는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해 미국 기업 ‘우모(UMO)’와 자율주행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3D 맵핑 전문기업 ‘카메라(CAMERA)’와 자율주행 음성인식 전문 기업 ‘아폴로(Apollo)’의 핵심기술을 이전 받는 등 자율주행 완성차와 관련한 기술력을 보유하게 됐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2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전기차 및 자율주행 정밀지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넥센테크 관계자는 “현대차투자증권에 이어 유수 기관투자자들이 넥센테크의 비전을 보고 매매계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라며 “신사업에 더욱 집중, 강화하여 전기차 및 자율주행 선도기업의 입지를 굳혀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